통계를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KOSIS 통계시각화콘텐츠

AI, IoT, 로봇 등으로 대표되는 ICT 기술의 융합은 우리 사회를 눈부시게 발전시킴과 동시에 세상을 너무도 빠르게 변화시키며,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는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도구로서 “통계”는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 높아지게 되었다.

[그림1] KOSIS 통계표 이용건수 및 방문자수

통계청은 이렇게나 중요한 통계를 생산하는 일과 함께,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통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통계를 제공하는 역할 또한 맡고 있다. 24년 3월 현재 기준 1300여종, 22만여개의 통계표를 국가통계포털(이하 KOSIS)에 수록하여 관리한다. 통계의 중요성과 높은 접근성에 힘입어, KOSIS를 통해 수많은 국민이 통계를 이용하며, 그 이용건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많은 통계표를 담고 있는 KOSIS에 대해 ‘원하는 데이터를 찾기 쉽지 않다’, ‘문자 위주의 통계표는 이해하기 어렵다’와 같은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특히 통계 이용 경험이 적은 일반 이용자 입장에선 방대한 통계데이터 중 원하는 정보를 찾고 그 변화나 추이를 파악하고 이해하긴 더욱 어려웠다. 통계 이용률의 증가와 함께 국민이 통계를 더욱 잘 활용하고 이해하도록 도울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래서 통계청은 국민 누구나 원하는 통계를 쉽게 찾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의 핵심내용(지표)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통계시각화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각각의 통계시각화콘텐츠는 인구‧경제‧국제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용자 참여요소, 인포그래픽 등의 재미요소를 더해 통계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더 나아가 통계 이용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상황을 다양한 주제별로 폭넓게 살펴보고 싶다면 ‘KOSIS 100대 지표’를 이용할 수 있다. ‘KOSIS 100대 지표’는 국민적 관심과 영역별 대표성을 고려하여 선정된 100개의 지표를 그래프 등의 시각적 요소로 표현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 뿐만 아니라, KOSIS 이용실적과 지표 선정 연구를 통해 사회변화가 반영된 지표들은 이용자에게 시의성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고령화‧저출생 등 우리나라 인구 현상을 통계로 확인해보고 싶다면 ‘인구로 보는 대한민국’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대한 인구 통계자료를 142종의 지표로 압축적으로 제시하며, 우리나라 인구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구피라미드, 인구 지표와 사회‧경제 지표간 연관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맵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적용하였다. 인구 관련 사회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인구 변화와 그로 인한 영향들을 보여준다.

‘세계속의 한국’은 전 세계의 국가별 통계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비교하여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복지‧소득‧사회‧인구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통계를 한 곳에 모음으로써 각 국가의 전반적인 통계정보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 국가 간의 비교를 통해 한 단계 더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국민의 소중한 답변이 모여 만들어진 통계는 그 잠재적인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아무리 유용한 통계라도 제대로 전달될 수 없다면 그 가치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때 전문적이고 명확한 시각화와 직관적인 설명을 담은 통계시각화콘텐츠는 통계를 전달하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통계 분석 능력을 갖춘 전문가 뿐만 아니라, 누구나 통계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계시각화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통계의 가치를 누릴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